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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피엔스 책에서는 감정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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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속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갈망을 멈추는데 있다.
특정한 감정에 대한 추구를 멈추면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.
진정한 행복은 주관적 느낌이나 감정과도 무관하다는 점이다. 사실 우리가 스스로의 주관적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면 여길수록 우리는 더 많이 집착하게 되고, 괴로움도 더욱 심해진다.
부처가 권하는 것은 우리가 외적 성취의 추구뿐 아니라 내 내면의 느낌에 대한 추구 역시 중단하는 것이다.
행복을 얻는 비결은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-자신이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를-파악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.
특정한 감정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행위는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함정이라는 사실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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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스스로 정의하는 행복은 무엇을까.
건강, 화목한 가정, 즐겁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,
버티기 어려운 고통을 이르지 않는 것,
좋은 관계를 맺는 것, 맛있는 음식, 여행, 걱정 해소 등등
나의 상태와 환경과 관련한 여러 가지를 나열할 수 있다.
하나하나 행복한 일인데 그 행복은 얼마나 지속될까.
스스로 정의하는 모든 조건이 참일 때 완전하고 이상적인 행복을 느낄까.
이 물음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.
그 동안 살아온 경험으로 보면 각자의 조건을 이룬다면 행복하지만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고,
모든 조건의 충족이 완전한 행복을 뜻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.
그러면 항상 꿈꾸던 행복한 삶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 것일까.
사피엔스를 보면 이 질문도 성립할 수가 없다.
행복은 내면의 평온할 때 찾아올 수 있다.
감정과 생각을 분리해야 한다.
시험에 합격해서 신난다라고 가정한다면.
시험준비로 고생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
좋은 느낌으로 스스로 칭찬하고 신난다와 같이 감정을 만들 수 있다.
가령 회사에서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가정한다면.
그 상황에서 힘들다는 나의 감정이 될 수 있고
이 때 생각은 이 잘못이 어디에서 왔는지 추측할 수 있다. 파생되는 여러 가정들을 만들 수 있다.
결국 나라는 존재로 인한 문제로 이어지거나 벗어날 수 없게 된다면
그 생각이 불편한 감정을 더 깊게 그리고 힘들게 만들 수 있다.
우울해질 수 있는데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일 수록 더 심해질 수 있다.
마주한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고 그 속에 나의 책임도 있을 수 있겠지만
이것을 나의 감정을 공격하는 자책을 해서는 안된다.
현재 나의 감정은 정상이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.
그러면 그 감정은 파도처럼 들어왔다 나갈 것이다.
여러 가지 생각이 들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살펴본다.
그러면 스스로 이전과는 다른 행복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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